2024년 5월 하임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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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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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하임의 기도
부모님을 위해 자녀가 드리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지금까지 돌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한없이 품어 주신 그 사랑으로 인해 우리가 참 생명 안에서 자랄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우리의 부모님을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위탁을 받아 우리를 낳아 길러 주시고 우리를 위해 기꺼이 삶을 내어 주신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생명을 잉태하는 오랜 시간 동안 온몸으로 인내를 실천하신 부모님의 헌신을 생각합니다. 무력하고 연약한 핏덩이를 먹이고 입히기 위해 늘 노심초사하신 부모님의 심정을 헤아려 봅니다. 자식의 몸과 마음이 자라 어엿한 사회인으로 자리를 잡아 가는 동안에도 시시때때로 애쓰고 희생하셨습니다. 이런 부모님의 삶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주님, 우리 부모님이 남몰래 흘리셨을 눈물을 닦아 주시고 기억해 주옵소서. 그분들의 삶에 복을 주시고 당신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소서. 당신의 품에서 영원하고도 진정한 안식을 누릴 때까지 이 땅에서 건강하고 기쁨이 충만하게 하소서. 이 땅의 현실이 비록 팍팍하고 고달프더라도 당신을 알아 가는 기쁨이 날로 새로워지게 하소서. 또한 노년에도 당신이 부어 주시는 사명을 발견하여 역동적으로 사실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 부모님의 인생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으로 빛이 나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생명의 근원이신 당신을 공경하는 것처럼 부모님도 공경하고 사랑하며 섬기게 도와 주소서. 성경에서 명하시고 약속하신 바와 같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이 축복의 길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어릴 적에는 부모님이 그저 부모라는 이름으로만 존재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장성하여 부모가 되고 보니 부모님도 자기 이름이 있는, 독특하고도 특별한 삶을 가진 존재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앞에서 끝없이 자기주장만 하고 요구하면서 원망하고 실망하곤 했던 지난 세월이지만 이제야 부모님의 꿈과 좌절, 희망과 회한을 이해하게 됩니다. 주님, 당신 앞에 부모님의 삶을 올려 드립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부모님을 품고 당신 앞에 나갑니다. 주님, 우리를 받아 주소서. 주님, 돌아보면 부모님과 우리는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함께 만나고 시간을 보내고 이별하는 경험을 공유해 왔습니다. 깊은 유대와 분리, 애정과 애증, 이해와 오해, 독립과 의존, 감사와 원망, 공감과 연민…… 이 사이를 오가며 부모님과 함께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삶에 한 땀 한 땀 수놓아져 우리 자신의 일부가 되었을 뿐 아니라 부모님의 삶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 속에서 우리 모두의 부모가 되어 주신 당신의 손길을 봅니다. 주님, 기도합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면 선선한 바람이 반가운 가을이 온다는 것을, 젊음이 지나가면 누구나 반드시 늙는다는 단순하고도 분명한 순리를 잊지 않는 지혜를 주소서. 자녀는 노쇠해지시는 부모님을 이해하며 섬기고, 부모는 사랑 안에서 자녀에게 신앙의 얼을 전하게 하소서. 세대를 이어서 살아 계신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전수하는 아름다운 관계가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그래서 마지막 날에 주님이 다스리시는 그 나라에서 즐거이 동거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한신,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 죠이북스, 2019
아이를 돌보면서 드리는 기도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 당신의 자비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온 우주를 만드신 당신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당신이 우리를 대하실 때 참 부모의 본을 보여 주시는 것을 묵상할 때마다 당신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게 됩니다. 하나님, 당신은 우리를 낳으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지금껏 돌보아 주시고 양육해 주고 계십니다. 당신은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의 성장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를 매일매일 이끌어 주시는 참 부모가 되십니다. 우리의 참 부모가 되시는 하나님, 당신의 자비는 우리가 당신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마음대로 행동하거나 미성숙하게 행동할 때에도 우리의 처지에서 우리의 수준으로 내려오셔서 우리와 눈높이를 맞춰 주시는 사랑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표현하지 못하는 세밀한 감정들을 알아주시고 넘어진 우리를 일으켜 안아 주십니다. 하나님, 그래서 우리는 엄마 품에 안긴 아이처럼 그렇게 당신의 사랑 안에서 안전하며 성숙해 감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부모 된 자로서 자녀를 돌보고 키우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겨운 일인지 매일매일 경험합니다. 아이들의 끝없는 필요를 채워 주는 일이 육체적으로 고단한 것도 힘겹지만, 부모로서 부족한 우리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그로 인해 우리 자신도 아파하는 이 일이 더 힘겨운 것 같습니다. 부모 된 우리에게 당신은 아이들을 선물로 맡겨 주셨고, 천하보다 귀한 이 생명을 양육하는 책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당신과 함께 아이를 길러 가는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참 부모 되시는 당신을 닮아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우리 자신을 주장하고, 우리 자신이 가르치고 싶은 것을 주입하기 전에 먼저 아이들 수준에서, 아이들 처지에서 그 마음들을 듣는 부모가 되게 하여 주소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세밀한 감정을 헤아릴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의 귀가 열리게 하여 주소서. 넘어진 아이를 일으킬 수 있는 사랑을 주시고, 우리에게 안긴 아이들이 참 안전과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너른 품을 가지게 하여 주소서. 참으로 온전한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우리를 온전케 하여 주소서. 하나님,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장난감들과, 흩어져 있는 아이들의 옷가지들과, 시끄럽게 돌아다니고 서로 때리고 다투는 아이들의 소란스러운 모습 안에서 하나님 당신의 사랑을 묵상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자꾸만 튀어나오려 하는 큰 소리와 마음의 분노와 자기주장을 잠재워 주시고 우리 안에 평안과 참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허락해 주소서. 그래서 아이들을 돌보는 이 일이 당신의 마음을 배워 가는 배움의 시간이 되고, 또한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한신, <일상기도 : 첫 번째 기도>, 죠이북스, 2019
하임교회를 위한 기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생명의 집 하임교회 지체들이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드립니다. 우리 교회를 주님의 교회로 불러주셨으니 주님 마음에 합한 주님의 통치를 받는 교회, 말씀을 사랑하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교회, 성령충만한 교회, 찬양이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주님의 심정을 갖고 잃어버린 자들을 찾는 전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움직이는데 주저함이 없도록 결단하고 실행하게 하옵소서.
믿음과 사랑을 고백하는 성도들의 신앙이 날로 성장하도록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고, 우리의 영혼이 늘 주님을 대면하여 코람 데오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며 자기를 부인하며 오직 복음으로만 채워지도록 그리하여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처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오소서.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희생하고 형제를 섬기며 손해를 감수하게 하소서. 주님을 늘 기억하며 늘 주님께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목회자들(연재관목사, 서정애목사, 김현주목사)이 주님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늘 성령 충만·말씀 충만과 건강의 은혜를 주셔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굳게 세우는데 사용하여 주옵소서. 또한 김목사 이후 후임 사역자를 준비시켜 주옵소서.
목동들(현호경, 류시성, 오인권, 김재정)을 지켜주셔서 예수님의 심정으로 목장을 섬기는 리더가 되게 하시고 목장이 작은 교회가 되어 주님을 섬기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도록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조화롭고 지혜롭게 목장 운영이 되게 하시고, 목장 모임이 활성화되도록 인도하소서.
교회의 사역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의 사역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일이 되게 하여주시고, 효율적이며 지혜롭게 일을 처리하도록 도와 주시고, 일을 하다가 시험에 드는 일이 없도록 우리의 심령을 지켜주옵소서. 경로 봉사가 복음 전파와 사랑의 기폭제가 되어 구원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찬양팀의 헌신과 주를 향한 사랑을 기쁘게 받아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전도팀의 외부 전도 사역이 열매맺기를 원합니다. 도움을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 외에도 우리가 밴드로 서로 교통할 때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고 은혜를 받도록 도와 주소서. 교인 가정마다 주를 향한 사랑과 가족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우리의 어린 성도들에게 복음이 심어져서 그들이 평생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이 눈동자처럼 그들을 지켜주시고 좋은 그리스도인, 좋은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님, 간절히 바라옵기는 우리 안에 몸이 연약한 지체들이 있사오니, 주의 능력으로 고쳐 주시고 건강을 허락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후원해주는 후원자들의 헌신을 주님께서 갚아주시기 원합니다 (김우식, 김재일, 김혜자, 김현경, 민선향, 박래학, 윤명희, 이송이, 이현주, 조경순, 최임희, 현택환). 또한 우리교회가 후원하는 김영환 국내 선교사, 장동인 피지 목사님, 양해지 T국 선교사, 이종혁 B 선교사, 한일수 프랑스 선교사를 위해 기도합니다. 날마다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서 영성이 깊어지게 하시고, 비자를 연장하고, 체류증을 얻고, 언어를 익히고 주민들과 접촉하고 복음을 전하는데 지혜롭게 하시고 가족들도 그곳에서 잘 지내도록 도와주시고 건강을 허락하소서. 계획하는 사역들이 주 안에서 하나씩 이루어지기를 원하나이다. 그들이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따를 때 선교의 열매가 맺힐 것을 믿나이다. 아멘
*성령 안에서 진리로 드려지는 주일예배를 위해
*김옥순씨의 지속적인 예배 참석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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