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0일 수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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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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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8.20.(수)
올해는 여름의 끝자락 역시 대단합니다. 어떻게들 지내고 계시는지요?
범사에 주의 평안으로 함께하시기를 축원하며 수요 예배순서 올립니다.
* 묵상: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아멘
* 기원: 할렐루야! 상천하지에 지존하신 영광의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우리가 주께 부르짖을 때 인자와 진리를 보내 주시는 자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직 주의 은혜가 아니면 설 수 없는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사 붙들어주시고 오늘도 주의 이름으로 모이게 하신 은혜로 예배하며 진리의 말씀을 사모하는 시간이 되게하여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 신앙고백: (사도신경)
* 찬송: 40장 (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
* 기도: 오인권집사
* 성경: 여호수아 2:1~24 ( 라합의 신앙 고백 )
잠시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시간 우리가 여호수아2장의 말씀을 통하여 라합의 신앙고백을 함께 듣고 배우기를 원합니다. 진리의 성령으로 도우셔서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이 우리 심령으로 깨달아지게하여 주시고 믿음의 행함이 있는 능력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호수아는 열두 권의 역사서 중 첫 번째 책입니다.
이 책의 이름은 이스라엘을 위해 공을 세운 여호수아에게서 따왔습니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그 땅을 주시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들은 요단강 동쪽과 서쪽 지역에 살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에서는 가나안 정복과 분배라는 새시대의 리더쉽이 요구되는 말씀 신앙의 비젼 시대가 열립니다. 모세의 수종으로 훈련받게 하셨던 여호수아를 이제 스스로 앞서나가 일하기를 원하고 바라시는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므로 여호수아의 의지를 종용하고 계십니다. 개역개정 여호수아1:1~9절의 말씀입니다.
1절~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유부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네 평생에 너를 대적할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1절 말씀을 보면 여호수아를 눈의 아들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아버지 눈은 에브라임 지파 사람입니다. 에브라임은 야곱의 아들 요셉이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들입니다.
(창41:50,52) 야곱은 손자들을 축복하면서 손을 어긋맞춰 첫째 므낫세가 아닌 둘째 에브라임을 오른손으로 축복하였는데 이것은 에브라임 자손들이 므낫세 자손들 보다 흥왕할 것을 의미합니다.(창48:20)
초기부터 에브라임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특권적이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습니다. 여호수아 시대와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 종교의 중심지는 실로였는데 이 실로가 에브라임 지파의 땅 안에 있어서 에브라임 지파의 영향력은 더욱 커져 갔습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 여 사사 드보라, 사무엘이 이 지파 출신이었고, 이스라엘 북왕국 초대 왕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지파였습니다. 여호수아1:1~12:24 전반부에서는 가나안 정복 과정이, 그리고 13:1~24:33에서는 가나안 정착과 기업 분배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기사를 통해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임과, 가나안 정복 전쟁은 고대 세계에 흔했던 영토 분쟁과는 차원이 다른 거룩한 전쟁이었다는 것과, 하나님의 종 여호수아의 겸손한 신앙과 뛰어난 전략 전술이 돋보이고 있고, 이스라엘을 에워싸고 위협했던 많은 대적들처럼 오늘날에도 악한 마귀 사탄의 군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성도들을 위협하고 있으므로 성도들의 영적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을 통하여 기생 라합의 신앙 고백을 배우기 원합니다.
여호수아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셨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대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가나안 정복의 일보를 내딛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이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정복될 것이라는 믿음을 확고히 하고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인간이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구체적인 일들을 놓이지 않았습니다.
모세 당시에 열두 명의 정탐꾼이 가나안에 밀파 되었었는데 갈렙과 여호수아 외에 열명은 한결같이 비신앙적인 두려움에 가득 찬 보고를 함으로써 가나안 정복 계획을 좌절시켰습니다. 그러한 쓰라린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또다시 정탐꾼을 여리고에 보냈는데 여리고 성은 팔레스타인 중앙 지대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했기 때문에 전략상 중요한 교두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가나안의 첫 주요 성읍 여리고성을 정탐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두 정탐꾼이 요단 동편의 이스라엘 진영인 싯딤을 떠나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 성으로 잠입해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서 네 집에 들어온 사람들을 끌어내라고 합니다. 본문 4,5절에는 기생 라합의 슬기로운 처신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라합의 기지와 용기가 돋보입니다. 만일 그녀가 정탐꾼들을 보지 못했다고 우겼다면 가택 수색을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라합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기에 오기는 했었으나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고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는 몰라도 급히 따라가면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합니다.
라합은 정탐꾼들을 뒤쫒는 사람들이 나간뒤 지붕에 숨겨준 이들이 눕기 전에 그들에게 올라가 말했습니다. 9절에서 11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안다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 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다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정신을 잃었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지고하신 분 더할 수 없이 높으신 분으로 믿고 있었고,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를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일만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라합의 고백이 이어집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이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히브리인뿐만 아니라 당시 가나안인들에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신관은 하나님을 여러 신들 중 하나로 히브인의 민족신으로 이해하고 있어 히브리인의 유일신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나 라합의 신관은 당시 가나안인들의 신관으로부터 크게 벗어나 있었으며 그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광대하시고 변하지 않으시며 가장 높으신 분으로 고백했습니다.
그러한 안목이 있었기 때문에 라합은 목숨을 걸고 정탐꾼들을 숨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여리고 거민들의 유약한 대전 자세를 소상히 고하여 중요한 전략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기생의 집은 각양 각색의 사람이 모여 사담을 나누는 곳이었으므로 군사적 동태나 민심을 파악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을 것입니다.
다가올 심판과 파멸에서의 구원은 오직 여호와께 달려 있음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라합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보증 얻기를 원했습니다. 12~13절의 말씀을 보면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아무리 사람들이 뚜렷한 증표를 보여 줄지라도 거기에 하나님의 이름이 없고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보증해 주시지 않을 경우 라합은 안심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전쟁의 와중에서는 사람들간의 굳은 약속도 쉽게 무시되는 예가 많기 때문에 라합은 자신과 가족의 목숨이 달린 중대한 일을 인간의 약속에만 맡길 수 없었던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맹세를 나타낼 때 흔히 ‘만일 내가 무엇을 하거나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리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삼하 3:35) 이러한 표현을 통해 맹세자 자신의 절대적 결의를 보였음은 물론이고 나아가서 소속된 공동체의 결속을 확고히 할 수 있었음을 봅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맹세로 여호와의 이름이 망령되이 일컬어지는 경우에 대해서는 엄중한 징벌이 뒤따랐습니다.
라합은 정탐꾼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주도 면밀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15절을 보면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 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위에 있으므로 성벽 위에 거주했다고 했습니다. 정탐꾼들은 여리고를 떠나기 전에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1) 조건은 이스라엘 군대가 여리고 성 안으로 들어올 때 라합이 창가에 붉은 줄을 매어 두어 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집과 권속을 구원하게 될 그 표지는 출애굽 직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문설주에다 뿌린 어린 양의 붉은 피와 맥락을 같이합니다.
2) 조건은 라합과 그녀의 모든 가족이 반드시 그 집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고 집 밖에서 이웃과 섞여 있으면 이스라엘 군대가 분간할 수 없어 그들을 살해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피난처였던 라합의 집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즉 기생 라합의 집 외에는 구원이 없었듯이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천하에 구원을 베풀 만한 다른 이름이 없는 것입니다.(행4:12, 엡2:7)
3) 조건은 14절 상반절에 대한 반복으로 그들과 라합과의 언약에 대한 비밀이 누설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비밀이 누설될 경우 이스라엘 군의 여리고 정복에 차질이 생김은 물로이고 라합의 생명도 보존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1절에 라합이 이르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고 했습니다. 성경 전체를 통하여 붉은 색은 성결케 하는 그리스도의 피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출12:1~13)
11절에 라합의 고백을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고대 가나안 지역에서 숭배된 풍요와 기상의 신 바알, 창조자이자 최고의신 엘, 바다와 풍요의신 아세라, 몰렉과 같은 다신론적 신앙 체계 안에서 이러한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라합은 신분은 비록 비천한 기생 출신이었으나 하나님의 거대한 구원사역 프로젝트에 당당하게 쓰임 받은 누구보다 복된 사람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에 살고 있던 기생 그녀는 여호수아가 보낸 두 정탐꾼을 자기 집에 숨겨 주고 그 대신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칠 때 자신과 가족들을 살려 줄 것을 약속 받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한 용기있는 행동이었으며 실제로 여리고 성이 함락되었을 때 라합과 가족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여호수아6:22~25)
라합의 신앙은 위험을 무릎쓰는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자기의 나라에는 반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라합의 신앙은 하나님의 행사를 듣고 믿은 신앙이었음을 본문 10~11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롬10:17절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 했습니다. 요20:29절에서 예수님께서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다 말씀하셨습니다.
히11:31절은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음으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않았다 했고, 약2:25절에는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약에 나타난 라합은 예수님의 족보에서 살몬의 아내이며 보아스의 어머니로 마1:5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손자 이새는 다윗 왕의 아버지였고 예수님은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가지‘ (사11:1) 이므로 라합은 예수님의 선조가 됩니다. 또 그녀는 믿음의 모범을 보여 준 여인이자(히11:31) 믿음이 의로운 행위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라합은 비록 보잘 것 없는 신분의 여자였으나 하나님께 대하여 들은 믿음이
그녀의 신앙을 위협을 무릎쓰는 행동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정탐꾼들을 평안히 영접한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받아 구원함에 이른 복된 믿음의 여인으로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라합의 ”너희의 하나님은 상천하지의 하나님이시다“는 신앙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기를 원하고 라합의 위혐을 무릎쓴 용기 있는 행함이 우리의 것이 되기원합니다. 라합이 듣고 믿은 여호와 하나님이 오늘도 저와 여러분 안에 함께 계심을 믿고 강하고 극히 담대한 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복된 믿음의 여인의 계대를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시간 말씀을 생각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찬송: 620장 ( 여기에 모인 우리 )
* 주기도: 로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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