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바벨론에서 포로로 지낼 때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 예레미야서 29장에서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너무도 다르고 사람은 자기 욕망을 위해 얼마든지 자신을 속일 수 있고 거짓 메시지에 속아 넘어갈 준비가 되어있는 존재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우리의 평안과 번영을 원한다고 거짓말로 속살거리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거룩입니다 살전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더 큰 파국을 맞기 전에 바벨론이라는 연단의 땅으로 보내셔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서도록 우리를 훈련 시키십니다. 우리도 남유다왕국처럼 국가적인 위기로 인해 혹은 개인적인 문제로 바벨론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지기도하고, 최악까지는 아니더라도 견디기 힘든 시간이 지루하게 지속되는 상황을 보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예레미야 29장을 통해 고난을 맞이하는 자세를 다시 배워야합니다. 사람들은 곤경에 처하면 보통 어떻게든 거기서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느라 진작 거기서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못하고,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고생하면서도 죄악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못한다면 그건 정말 재앙이고 절망입니다. 우리의 반복되는 죄는 우리의 회개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한 정말 죄송스러움보다 내 행위를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잣대로 쉽게 평가하는데 멈추기 때문에 발생됩니다. 회개하면서 나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을 먼저 가슴 아파해야 하는데 그것에는 관심도 없고 내 행위로만 잘잘못을 가립니다. 하나님 없이도 결과가 좋게 나오면 자기 의로 그것을 내세우고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 종교적인 행위로써 회개의 말 몇 마디를 하고 과오를 지우고 잊어버리고, 죄책감을 없애는데 급급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돌이키기 위한 회개가 아니라 나를,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회개입니다. 진정한 돌이킴이 되지 못하죠. 게다가 회개했으니 벌은 그만 주시고 형통하게 해달라는 무언의 요구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 같은 죄를 짓게 되는 거죠. 죄의 무서움을 깨닫고, 자신의 실패가 무엇이었는가를 깨닫고, 죄악된 자리에서 벗어나서, 헛된 신념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으로, 영광으로, 부활 생명으로 가게 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여러분, 우리 각자에게 고난의 시간이 얼마나 길지 모르지만, 진짜 70년이 될지도 모르지만,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고난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며 동시에 성실하고 거짓없는 현실의 삶을 살기 바랍니다. 실패를 통해 우리의 실력을 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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